세금환급 카운터·지하 음식점 등 방문
후베이성 출신 중국인으로 관광 비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했다가 뒤늦게 연락이 닿은 23번째 환자는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호텔과 롯데백화점 본점, 마포구 이마트 마포공덕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입국했다가 뒤늦게 연락이 닿은 23번째 환자의 지난 2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방문 당시 세부 이동 경로가 9일 밝혀졌다.
2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수는 이미 발표한 23명과 동일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에서 23번째 확진자(57세 여성, 중국인)가 지난 2일 롯데백화점 본점의 4층 매장과 1층 세금환급 카운터, 지하 1층 음식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23번째 확진자는 2일 오후 12시쯤 서울시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퇴실한 후 차량을 이용해 오후 12시15분쯤 롯데백화점 본점에 방문했다.
23번째 환자는 이 백화점 4층의 플리츠플리즈를 오후 12시25분부터 12시42분까지 방문한 뒤, 12시48분께 1층에 있는 세금환급 카운터로 이동, 4분여 머물렀다.
이후 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음식점 창화루로 이동해 오후 12시55분부터 오후 1시12분까지 머물렀다. 창화루를 떠난 뒤에 다시 1층 텍스 리펀드로 이동해 오후 1시15분부터 3분여간 머무른 뒤 롯데백화점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 일정은 지난 8일 공개된 것처럼 롯데백화점 본점을 나와 오후 1시 지인 차량을 이용해 서울시 서대문구 숙소로 이동한 후 오후 2시20분쯤 이마트 마포공덕점을 방문해 오후 4시9분까지 머물렀다.
이 환자는 지난 3~5일 사흘간 종일 숙소에 머물다가 6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출신으로, 지난달 23일 관광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했다.
입국 당시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격리조치 없이 국내 입국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