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귀국 교민 1명 '신종 코로나' 확진…국내환자 총 24명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2-07 09:52:21

1차 귀국 20대 남성, 아산서 격리 중 증상…국립중앙의료원 이송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 생활시설에 머물고 있는 교민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에 귀국한 우한 교민들 중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국내 전체로는 24번째에 해당한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지역인 중국 우한시의 교민들이 귀국한 지난달 31일 오전 격리생활공간으로 지정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119구급차량이 나오고 있다. [정병혁 기자]

정부 관계자는 7일 "아산에서 교민 1명이 인후통 등 감염 증세를 보여 어제 낮에 임시생활시설에 있는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며 "해당 교민은 오후 9시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귀국한 20대 남성으로, 지난 2일 아산 임시생활시설에서 나온 우한 교민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추가 교민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 13번째 환자와 함께 중국 출장을 떠났다가 같은 1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했고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할 때도 같은 버스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확진된 교민은 시설에 입소한 이후에는 1인실에서 격리 생활을 해와 전염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같은 버스로 이동한 교민들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도 의심증상을 보이는 교민 1명에 대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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