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상온HMR 3총사, 매출 급성장…HMR전성시대 주도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2-06 09:56:06
CJ제일제당의 '상온 간편식'의 성장이 매섭다.
차별화된 연구개발(R&D)과 혁신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상온은 맛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상온 간편식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는 평가다.
6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CJ제일제당 상온 간편식 대표 3대 카테고리의 지난해 매출은 3450억 원을 기록했다.
3개 대표 카테고리는 최근 3개년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매출과 더불어 침투율(1년에 한 번 이상 구입하는 가구수의 비중)과 TOM(Top of Mind, 각 카테고리 별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3대 카테고리의 침투율과 TOM은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대표적으로 '비비고 국물요리' 침투율은 지난 2017년 22.0%에서 34.0%로 올랐고 TOM은 같은 기간 26.8%에서 52.7%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상온 제품은 오래전부터 존재했지만, 고온 살균 처리로 인해 맛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하지만 보관과 조리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니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갖춘 상온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는 분명히 존재했다.
CJ제일제당은 맛 품질을 갖춘 제품을 구현한다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R&D와 제조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했다.
차별화된 R&D와 혁신 제조기술을 확보해 소비자 입맛에 맞춰 맛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015년 '햇반컵반'을 출시한 데 이어 2016년 '비비고 국물요리', 2018년 '비비고 죽'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이는 매출에서 확연히 드러났다는 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상온 간편식의 성장은 단순 매출 확대가 아니라 상온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꾸면서 성장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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