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돼 총 18명…전체 접촉자는 1318명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2-05 10:54:21

17번째 확진자, 1월 18~24일 싱가포르에 방문
18번 환자는 16번 환자의 딸…오늘 확진 판정
7일부터 새 검사법 도입…검사시간 6시간으로 단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2명 추가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한국방역협회 서울지사 방역봉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전통시장 특별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광장시장, 통인시장, 남대문시장 등 8개소 9334점포를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병혁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전 9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번째 확진자는 38세 남성 한국인으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 방문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 출신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달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 확진 검사를 실시했다. 이후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 결과 5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현재 3번째 확진자가 있는 경기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18번째 확진자는 21살 여성 한국인으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째 확진자의 딸이다. 이 환자는 격리 중에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번 환자도 16번 환자와 같은 병원인 전남대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16번 환자를 포함해 앞서 발생한 확진환자 16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치료 중이며,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환자들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전날까지 파악한 환자의 접촉자는 1318명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7일부터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새로운 검사법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진단시약 1개 제품에 대해 긴급사용을 지난 4일 승인했다.

기존 검사법은 24시간 이상 걸렸는데, 앞으로는 6시간으로 단축돼 감염병 조기 진단과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진단 검사법은 전국 50여 개 의료기관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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