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ICT 기반 '통합돌봄 도시' 성큼
오성택
ost@kpinews.kr | 2020-02-04 15:40:48
지난해 200가구 구축에 이어 올해 100가구 추가
경남 김해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통합돌봄 도시' 구축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해시는 지난해 ICT 기반 돌봄 시스템인 스마트홈 200가구 실현에 이어, 올해 100가구를 추가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홀몸노인 20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오는 3월까지 100가구를 추가한다.
스마트홈은 홀로 사는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주거지 내에서 독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인이 주거지 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공간인 안방·거실·욕실·주방 등에 IoT를 활용한 동작감지센서를 부착해 동작이 감지되지 않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ICT케어센터로 상황을 전송한다.
이를 수신한 ICT케어센터 사회복지사는 확인을 거쳐 응급상황 발생 시 출동서비스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또 AI 스피커를 지원해 홀로 사는 노인의 말벗이 되도록 하는 한편, 생활 정보 안내 등 정서적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사업 초기 동작 감지에 대한 거부감과 AI 스피커 사용법 미숙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케어매니저가 방문해 동작감지센서 기능과 AI 스피커 사용법을 안내하면서 스마트홈 설치 가구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AI 스피커는 찬송가나 불경 등 종교 관련 음원과 트로트 등 일반 음원 이용 비중이 높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를 주고받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워져 외출이 어려운 경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말벗 노릇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AI 스피커가 장시간 미작동할 경우 동작감지센서 모니터링을 통해 움직임이나 외출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동작감지센서에서 동작을 포착하지 못하면 AI 스피커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2중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KPI뉴스 / 경남=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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