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등 언론인 출신 4명 민주당 입당…"지역구 출마"

김광호

khk@kpinews.kr | 2020-02-02 16:02:38

윤호중 "네 명 모두 비례대표보다 지역구 출마 결심"
수도권 출마 가능성 고민정 "공감의 정치인 될 것"
서울 광진·서초·동작, 경기 고양·의정부 등 예상돼

4·15 총선을 앞두고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언론인 출신 4명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한준호(왼쪽부터) 전 MBC아나운서, 박무성 전 국제신문 대표이사 사장, 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박성준 전 JTBC보도총괄 아나운서 팀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당은 2일 국회에서 고민정 전 대변인과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의 입당식을 열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네 분 모두 비례대표보다 지역구 출마를 결심하신 분들"이라며 "좋은 곳이든 어려운 곳이든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총선 승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결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최악의 야당, 사상 가장 가혹한 검찰, 편파적 언론 환경에서 치워지는 총선"이라면서 "네 분께서 쌓아오셨던 경험과 실력을 우리 당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 일에 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전 대변인은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청춘들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주고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광진·서초·동작, 경기 고양·의정부 등 수도권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고 전 대변인은 출마 지역에 대해 "각자 의견을 당에 전달했지만, 전체적인 구도와 전략을 함께 봐야 하므로 당에 모든 것을 맡긴 상황"이라며 당내 경선 등에서 청와대 근무 이력에 문재인 대통령 이름을 쓰는 문제에 대해서는 "조직의 의견에 따라야 할 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 있는 국제신문의 박무성 전 사장은 "균형과 공정, 두 가지 가치를 치열하게 수행하는 것이 정치 영역에서의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건강성과 유연성을 담보하면서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데 제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입당 소감을 전했다.

대전 출신인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도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대화하고 그 만남과 대화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보좌관을 지낸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는 "새로운 정치보다 필요한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 전 아나운서는 전북 전주 출신이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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