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코로나 사태, 불신 유포하는 정치적 행위 자제해야"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1-30 09:52:53
한국당 위성정당 관련해 "민심 왜곡…정치적 계산 버리겠다"
조정식 "한국당, 꼼수로 국민 우롱…위성정당 즉각 해산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과도한 불신과 우려를 유포하는 정치적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금은 정치권이 정부의 방역능력을 신뢰하고 지원방법을 찾아야하는 협력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거치면서 값비싼 대가 치르고 확립한 방역시스템에 따라 치밀하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성공적으로 코로나 사태를 넘을 수 있도록 정부를 믿고 차분하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리는 현안보고와 관련해 "전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국민 생명 앞에서는 여야도, 진영논리도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의 대응책 마련에 초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고집부리지 않고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말을 경청하고 받아들일 지혜는 흔쾌히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관련해 "황 대표가 총선 불출마 의원들에게 위성정당으로 가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면서 "한국당의 위성정당 창당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하는 기가 막힌 순간으로, 민심왜곡 선거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치적 계산을 버리겠다. 선거는 최종적으로 정당의 이기심이 아닌 국민의 마음"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누가 불의하고 정당한지 냉정한 심판을 내려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이와 관련해 "민의를 왜곡하고 선거를 무력화하기 위한 꼼수정당 창당만으로도 이미 우리 정치 역사상 씻을 수 없는 오욕"이라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향해 하청정당으로의 위장취업을 허락하는 것은 헌법과 대의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와 한국당은 민주주의를 모욕하는 시대착오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꼼수와 눈속임으로 국민을 우롱할 생각은 접고 위성·하청 정당을 즉각 해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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