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시청률 8.9% 자체 최고 경신하며 종편 예능 1위
김현민
khm@kpinews.kr | 2020-01-29 10:41:18
'아내의 맛'이 개성만점 가족들의 유쾌한 일상 이야기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10시에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82회 전국 시청률은 8.9%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종합편성채널 예능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승진과 그의 가족이 함께한 새해맞이 건강검진, 둘째 아이를 동반한 정준호 이하정 부부의 영화 시사회 방문기, 함소원과 시어머니의 스트레스 해소 에피소드가 펼쳐졌고 '미스터트롯'의 트로트 신동 홍잠언, 임도형이 특별 출연했다.
하승진 가족은 새해를 맞아 건강검진에 나섰다. 2m가 측정 한계치인 키 재는 기계로는 검사가 불가해 줄자를 동원했고 엑스레이 기계도 몸집에 맞지 않아 흉부 사진만 네 장을 찍어야 했다. 위와 대장 내시경 촬영 역시 수면 유도제 양이 모자라 마취가 되지 않았고 추가 투약으로 가까스로 잠이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건강검진을 마친 후 부자와 처제는 나란히 쓰러져 잠이 들었고 이를 본 누나 하은주와 아내 김화영은 웃음을 지으며 연신 사진을 찍었다. 김화영은 이때를 틈타 하승진에게 각종 취조를 했고 하승진은 비몽사몽간에 결국 낚싯대를 샀다고 실토했다.
하승진 가족은 중식당에 들러 중식요리를 먹었고 대장의 용종을 제거한 아버지는 그림의 떡을 보듯 군침만 흘리다 참지 못해 '한 입만'에 도전했다. 그는 국자 위에 각종 음식으로 탑을 쌓아 입에 우겨 넣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정은 남편 정준호가 출연한 영화 '히트맨' 시사회에 가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히 준비했다. 이하정은 결혼 후 처음으로 내조 도시락 싸기에 나섰지만 딸 정유담이 계속 우는 탓에 애를 먹었다. 이때 장영란이 등장해 도움을 준 덕에 겨우 연어 샌드위치를 완성했다. 하지만 한 눈을 팔다가 생강차를 다 태웠고 정유담의 머리카락을 직접 자르다가 엉망으로 만드는 등 실수를 했다.
천신만고 끝에 시사회에 도착한 이하정은 정준호를 만나 도시락을 자랑하면서 무대 인사할 때 손 하트를 그리는 애정표현을 받고 싶다고 했다. 이어 주연 권상우, 황우슬혜, 이이경 등이 등장했고 정유담을 보고 눈을 떼지 못하며 연신 환호성을 질렀다. 권상우는 정유담을 끌어안고 "데리고 가고 싶다"며 애정을 보여줬다.
시사회에서 이하정은 무대인사가 끝나갈 때까지 자신과 약속한 손하트 공약이 나오지 않자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그때 정준호는 이하정과 정유담을 향해 미소 지으며 손하트로 무언의 고마움을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함소원 진화 부부 사이에는 간밤에 벌인 부부싸움의 여파로 냉랭한 분위기가 흘렀다. 진화가 말없이 외출한 사이 함소원은 전화를 받았고 시어머니가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는 얘기를 듣고 공항으로 달려갔다. 시어머니는 짐을 한가득 들고 홀로 한국을 찾았고 막내 이모에게 3억 원에 달하는 돈을 빌려줘 시아버지와 큰 다툼이 있었다고 얘기했다.
이를 알게 된 진화는 잔소리를 늘어놨고 시어머니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 스트레스를 풀겠다며 함소원을 데리고 집을 나갔다. 두 사람은 스모키 화장을 하고 시스루 의상까지 갖춰 입은 뒤 폐차장을 찾아갔다. 보호 장구를 착용한 두 사람은 망치와 골프채로 차를 부수며 스트레스를 해소했고 나이트클럽을 찾아가 즐겼다. 진화의 전화도 받지 않고 마감 때까지 한풀이를 한 이들은 마지막으로 뼈 해장국 집을 찾아 해장을 했다.
마지막으로 '미스터트롯'에서 트로트 신동으로 등장한 홍잠언과 임도형이 특별 출연했다. 이들은 트로트 신동답게 오락실 노래방에서 만나 트로트 메들리를 부르며 탈락의 한을 풀었다. 두 사람은 각자가 생각한 탈락의 이유를 분석하면서 "기회가 또 있겠지. 그냥 살짝 발에 걸렸다고 생각하자"며 다음을 기약했다.
언론 매체 인터뷰에 응하는 등 바쁜 날을 보내던 두 사람은 시간을 내 사부 박상철을 찾았고 박상철은 "고수의 싸움에서는 디테일이 승부를 가른다"고 조언하며 탈락곡 '네박자'에 관해 지도했다.
이튿날 홍잠언은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대상 특별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연소 신인상 수상자가 된 홍잠언은 무대에 올라 자연스럽게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고 자신의 히트곡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와 앵콜곡 '항구의 남자'까지 완창했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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