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종 코로나 선제적 조치 강조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1-28 21:34:15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체계와 관련해 정부의 선제적 조치를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바이러스 감염 현장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김연재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지원팀장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선별 기준과 대응 조치, 선별진료소 운용 절차 등 현장 대응체계에 대해 보고받았다.
또 선별진료실, 음압 앰뷸런스, 이동식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현장응급의료소 등을 점검했다. 격리 진료를 위한 이동형 CT촬영 차량에 직접 탑승해 관계자의 설명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는 선제적 조치들이 조금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발 빠르게 시행돼야 한다"며 "무증상으로 공항을 통과했던 분들에 대한 전수조사 방안을 검토하며, 증세가 확인된 분들의 격리 진료로 2차 감염을 최대한 막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확실한 대응 체계 위에서 국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 지역과 인근의 후베이(湖北省)성 등을 거쳐 입국한 3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우한에 고립된 한국인 700여명의 국내 송환을 위해 오는 30∼31일 전세기도 급파한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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