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 위성정당 창당은 옹색한 특권 고집에 불과"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1-21 10:04:21
"민생총선 할 것…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대책 준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날 비례대표 의석 확보용 정당인 '미래한국당' 창당을 언급한 데 대해 "위성정당 창당은 옹색한 특권 고집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눈을 속이는 위성정당으로 미래를 지킨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7일 비례 위성정당 '비례자유한국당'을 '미래한국당'으로 명칭 변경 신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당' 명칭에 대한 사용을 불허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민심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는 제도로, 황 대표의 주장은 정반대로 잘못된 주장"이라며 "민심보다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선거 특권을 고집하는 것은 대한민국에 한국당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논란은 과거의 강물에 흘려보내고 정치를 더 이상 웃음거리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황 대표는 극단적 오기 정치를 멈추고, 정치 정상화로 속히 귀환해줄 것을 간곡히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은 총선 준비과정부터 손쉬운 정쟁의 유혹과 결별하고 국민의 삶 개선에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공약 하나하나를 민생 관점에서 준비하는 '민생 총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무료 공공와이파이, 벤처 4대 강국에 이어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청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명을 준비하는 민주당의 전략도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총선 1호 공약으로 무료 공공와이파이 전국 확대, 2호 공약으로 벤처 육성 지원을 통한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내세웠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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