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영화 '천문' 관람…인재 중요 의미 풀이

주영민

cym@kpinews.kr | 2020-01-19 16:01:28

취임 후 다섯 번째… '기생충' 이후 6개월 만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세종대왕과 노비 출신 발명가 장영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관람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영화 '천문'을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20분께까지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영화 관계자, 기상청 직원과 영화 '천문'을 관람했다고 한정우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영화 관람은 영화 속 이야기처럼 실력 있는 인재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인정받고 대우받는 사회가 중요하다는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한국적 소재를 영화화 해 새해 첫 100만 관객을 돌파한 우수한 작품을 응원한다는 취지도 담겨 있다.

문 대통령은 영화 관람에 앞서 허진호 감독, 배우 임원희·김원해 등 영화 관계자와 김종석 기상청장, 조경모 기상청 예보정책과 사무관 등 기상청 관계자들과 사전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영화의 흥행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국민들께서도 많은 분들이 함께 영화를 봐주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나타냈다.

이어 "세종대왕 시절은 우리 역사상 과학기술이 융성했던 시기로, 그 주인공이자 관노였던 장영실을 발탁해 종3품의 벼슬을 내렸는데, '안여(安輿·임금이 타는 가마)' 사건 이후로 조선왕조실록에서도 기록이 사라져 그 이야기에 대해 궁금했었다"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절기와 잘 맞지 않던 당시 중국력 대신에, 우리 절기에 가장 잘 맞는 우리의 역법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뜻깊은 영화"라고 영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영화 관람은 지난해 6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6개월 여 만이다. 취임 후 다섯 번째 영화 관람이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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