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총선 전에 김해신공항 검증 결과 내달라"
오성택
ost@kpinews.kr | 2020-01-17 11:28:21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신속한 검증 촉구
오거돈 부산시장이 방송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김해신공항의 검증 결과가 총선 이전에 나와야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오 시장은 17일 오전 7시 30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신속한 검증을 재차 촉구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공정하고 신속하게 검증한 결과를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김해신공항 검증의 핵심은 당시 잘못된 정치적 결정을 바로 잡자는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총리의 취임으로 인한 김해신공항 검증과정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 총리가 지난 인사청문회 당시 '동남권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이 있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예로 들며 소신대로 올바른 검증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김해신공항이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소음영역 확대와 환경문제 등 모든 것이 문제"라며 "문제가 많은 공항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보다 문제가 없는 제3의 장소를 택해 새로운 논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과거 결정된 정책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난 것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며 "한번 결정했으니 추진하자는 주장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과 관련해 "당시 신원조회 등 필요한 절차를 모두 다 거쳤으나 결과적으로 시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방송 중 △신공항은 가덕도가 맞다 △장기적 계획으로 가덕도가 맞지 않나요 △김해공항은 반쪽 공항이다 등의 실시간 댓글이 달려 동남권 신공항건설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KPI뉴스 / 부산=오성택 기자 os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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