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검찰개혁 다음은 경찰개혁…국회 논의 시작해야"

장기현

jkh@kpinews.kr | 2020-01-16 09:59:26

"20대 국회 내 입법과정 완료하자…입법돌입 촉구"
"한국당 총선 공약, MB·朴정부로 되돌아가는 주장"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6일 "검찰개혁 다음은 경찰개혁"이라면서 "이제 권력기관과 관련해 다음 과제를 추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오른쪽)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라 비대해질 수 있는 경찰 권한을 민주적으로 다시 분산하고 민주적 통제 방안을 수립하는 국회 차원의 논의를 시작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반대 때문에 경찰개혁 법안이 오랫동안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며 "검찰개혁 법안이 통과된 만큼 이제 상임위 차원의 본격적인 논의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뜻을 함께한다면 20대 국회 내에 충분히 입법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면서 "즉시 입법 절차에 돌입할 것을 촉구하고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의 호응과 화답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발표한 총선 1호 공약 '공공 와이파이 전국 확대'를 언급하면서 "당은 앞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에 치열한 민생정책 한판 승부를 제안한다"면서 "총선은 국민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전환점으로, 이번 총선에서 여야가 치열한 민생정책 경쟁을 하자"고 전했다.

한국당이 1호 공약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내세운 것에 대해서는 "아직 시행조차 하지 않은 공수처를 폐지하겠다는 것은 21대 국회도 무제한 정쟁으로 시종일관하겠다는 선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하는 일을 모두 되돌려 이명박·박근혜 정부로 돌아가자는 주장"이라고 평가하고 "과거로 회귀가 아닌 미래를 향해 반대가 아닌 새 비전으로 경쟁하자"고 촉구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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