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수도권에서 재배되는 열대과일

문재원

mjw@kpinews.kr | 2020-01-13 18:07:12


이상고온에 겨울이 겨울 같지 않다. 지난 7일 제주도는 낮 최고기온이 23도까지 올랐다. 1월 기온으로는 1923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다.

과거 수입에 의존했던 아열대 과일의 생산지도 수도권까지 북상하고 있다.

13일 경기도 안성 미라팜에서 황상열 대표가 파파야를 소개하고 있다. 미라팜은 열대 유실수를 국내 토양에 맞게 재배해 묘목을 생산하는 곳이다.

황 대표는 "예년보다 비닐하우스 내 난방비가 50% 절감했다"며 "많은 종류의 아열대 과일이 영상 5도까지 버틸 수 있고, 이런 기온이 유지되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아열대 과일을 재배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소비자도 수입산보다 더 신선한 열대과일을 시장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며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강의에 나가 열대과일 재배 방법 등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안성 미라팜(열대유실수, 묘목생산)의 레몬나무. [문재원 기자]

 

▲ 안성 미라팜(열대유실수, 묘목생산)에서 자라고 있는 레몬나무.[문재원 기자]

 

▲ 안성 미라팜(열대유실수, 묘목생산)에서 황상열 대표가 스타후르츠를 소개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 13일 경기도 안성 미라팜(열대유실수, 묘목생산)에서 자라고 있는 파파뉴엘로 나무.[문재원 기자]

 

▲ 13일 경기도 안성 미라팜(열대유실수, 묘목생산)에서 자라고 있는 슈가애플 묘목.[문재원 기자]

 

▲13일 경기도 안성 과수원 비닐하우스에서 청년농업인 김재홍(28세)씨가 손끝바나나 잎을 살펴보고 있다. 김 씨는 "네겹으로 싸여있던 비닐하우스 중 한겹을 벗겨야 겠다"며 "이상기온을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문재원 기자]


KPI뉴스 / 문재원 기자 m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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