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새로운 전략무기 언급, 평화에 도움 안 돼"

김이현

kyh@kpinews.kr | 2020-01-01 14:52:32

통일부 대변인 논평…"북미대화 중단 선언하지 않은 것에 주목"

정부는 북한이 '새 전략무기'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이를 행동으로 옮길 경우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북한이 미국과 대화중단을 선언하지 않으며 여지를 남겨둔 점은 평가할 만하다고 전했다.

▲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결과 보도에 대한 논평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정부는 북미 비핵화 협상의 실질적 진전과 함께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남북 간 군사적 신뢰구축을 위한 합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8~31일 나흘간 진행된 당 전원회의에서 새 전략무기 개발을 언급하고 대북제재 정면 돌파 등을 선언하는 대미 메시지를 내놨다. 이에 정부는 우려를 표시하면서, 철저한 합의 이행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변인은 "북한이 이를 행동으로 옮길 경우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 양국은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사실상 대규모 연합훈련의 실시를 자제해 오고 있음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중단을 선언하지 않은 것을 평가한다"며 "북미대화가 조기에 개최돼 북미 싱가포르 공동선언의 동시적, 병행적 이행 원칙에 따라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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