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오늘 본회의서 공수처법 표결…검찰개혁 출발점"
장기현
jkh@kpinews.kr | 2019-12-30 10:16:03
"한국당, 동물국회 만들면 용서 안 해…이성 찾아야"
이인영 "국민 1호 명령인 공수처법 확실히 처리할 것"
"한국당, 국회선진화법 위반…처벌 피할 수 없을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0일 "오늘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을 표결할 예정으로, 오늘 표결은 검찰개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법 통과를 시작으로 검찰개혁 법안을 모두 통과시켜 반드시 검찰개혁을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공수처는 '무소불위', '안하무인'인 검찰을 견제해 국민을 위한 검찰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오늘 본회의에서 공수처법이 통과되면 우리 공직사회가 훨씬 더 투명한 사회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이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 와해를 모색하는 것과 관련해선 "선거법을 통과시킨 개혁 공조는 여전히 탄탄하다"면서 "(한국당은) 무익한 행동을 멈추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다시 한번 동물국회로 만들면 국민이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한국당도 제발 이성을 찾기를 바란다"면서 "새해를 맞는 지금, 국회가 불법적 몸싸움과 무익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얼룩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표결에 들어가는 것과 관련해 "국민 1호 명령인 공수처법을 확실히 처리하겠다"면서 "야당이 또다시 꼼수로 방해해도 국회법에 따라 표결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검찰공화국으로 퇴보하면 안 된다는 절박감으로 임하겠다"면서 "권력의 검찰을 국민의 검찰로 되돌리는 것은 민주주의의 중대한 전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7일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하고 이 과정에서 국회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인 것과 관련해 "국회선진화법 위반으로 처벌을 피할 수 없다"며 "엄중한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서도 한국당이 위법행위를 되풀이하면 선진화법 추가 위반사항을 채증하고 기록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불행한 일이 없도록 자중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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