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뼈 깎는 쇄신 통해 가장 공정한 공천하겠다"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19-12-30 09:35:40
"2차 인재 영입 작업 중…목표 시점은 2020년"
심재철 "홍남기 탄핵소추안‧진영 해임건의안 제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30일 내년 총선과 관련,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국민 눈높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 뼈 깎는 쇄신을 통해 혁신적이고 가장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단순히 당이 이기고 지는 게 아니다. 좌파독재의 망국적 폭정을 멈춰 세우느냐 하는 국가의 존망이 달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단식에 이어 국회 로텐더홀에서 14일간 농성을 벌이다 건강이 악화해 지난 24일 병원에 입원한 황 대표는 전날 퇴원한 뒤 이날부터 당무에 복귀했다.
황 대표는 "(내년 총선은) 국민이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원하고 나라가 필요로 한다면 모든 것을 바꾸고 내려놓을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인재영입에 대해서도 "지금도 2차 대영입 작업을 하고 있다. 보여주기 쇼가 아니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새롭고 젊은 인재영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 시점은 2019년이 아니라 2020년"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민생이 총선이고, 총선이 곧 민생"이라며 "한국당은 이 정권의 폭정 속에 외면당해온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챙기겠다. 힘겨워하는 민생 현장, 우리 관심이 필요한 현장은 어디든 언제든 달려가는 민생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 당은 이제 '부자 정당'이 아니다. 부자 만드는 정당이 되겠다"며 "국민을 부강하게, 사회를 정의롭게, 국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 선거법 개정안 저지에 실패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께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총선 승리를 통해 이번에 통과된 선거법도 반드시 제대로 되돌려놓겠다"고 밝혔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대통령에게 (추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요구했지만, 대통령이 고집을 부리고 있다"며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추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철저하게 지적하고 도덕성을 검증하겠다"말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선거 중립 내각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그런데 민주당 현역 의원이 행정안전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주무 장관이다. 오늘 진영 장관 해임건의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본회의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 처리 시한 직후인 오후 6시 개의 예정인 것에 대해 "오늘도 홍남기 방탄국회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같은 소추안을 또 내겠다. 반드시 그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선거법을 날치기 한데 이어 위헌적인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안까지 날치기하려는 배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며 "문 대통령이 괴물선거법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 악법의 몸통이 자신이라는 것을 확인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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