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4+1' 합의 가능한 것부터…檢개혁 먼저 마무리"
장기현
jkh@kpinews.kr | 2019-12-19 09:20:05
"석패율제, 기득권 보호수단 소지 없는지 성찰"
"모든 야당에 조건없는 민생법 우선 처리 제안"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9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를 향해 "합의할 수 있는 것부터 차례차례 처리하자. 민생과 검찰개혁 먼저 마무리 짓는 것도 열어놓고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법을 둘러싸고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것은 국민께 부끄러운 일"이라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중 선거제 개혁 법안보다 검찰개혁 법안을 먼저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원칙으로 시간을 갖고 충분하게 다시 토론하자. 선거법과 관련해 민주당의 이익만 주장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 "선거제 개혁에 모든 초점을 맞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석패율제에 대해서는 "재고를 요청한 것은 조금이라도 있을 수 있는 반개혁의 여지를 없애야 하기 때문"이라며 "현역 의원의 기득권 보호수단으로 이용될 소지가 없는지 성찰하고 국민의 눈으로 봐야 한다"며 전날 의원총회에서 정리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모든 야당에 조건 없는 민생·경제 법안 우선 처리를 제안한다"면서 "제민지산(制民之産·국민 생업이 정치의 근본)이란 말처럼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게 정치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조건도 달지 말고 오직 산적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만을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자"며 "법안 처리를 막는 것은 국민 배신행위에 해당한다. 오전 중으로 야당의 화답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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