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 무산…본회의 개의 불투명
장기현
jkh@kpinews.kr | 2019-12-16 11:11:00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16일 오전 열릴 예정이던 여야 3당(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무산되면서, 이날 본회의 개의도 불투명해졌다.
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오전 11시에 문 의장이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의장실에서 만나자고 했지만, 저는 그 시각에 의장을 만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여당의 하수인 역할이나 하는 의장을 만나 무슨 이야기를 하겠냐"면서 "오늘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여야 3당은 이날 문 의장 주재로 만나 파행 상태인 임시국회 의사 일정을 논의하고, 합의에 이르면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11시 의장 주재로 3당 원내대표 만남이 예정돼 있었다"며 "듣기로는 다른 야당에서 출석하지 않아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4+1' 협의체와 관련해서는 "서로의 주장이 더 앞서는 경우가 많아져 원점에서부터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재가동을 위해 원내대표급 회동이 가능한지 다시 모색해 보겠다"고 했다.
한국당이 문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 불참하고 '4+1' 협의체의 이견도 좁혀지지 않으면서, 이날 오후로 예정된 본회의 역시 열리기 어려워 보인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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