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3당 합의 불발시 16일 패스트트랙法 상정

장기현

jkh@kpinews.kr | 2019-12-15 15:30:42

한국당 '필리버스터'도 불허할 방침

문희상 국회의장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선거제·검찰개혁 법안에 대해 여야 3당 합의가 불발될 경우 16일 국회 본회의에 이들 법안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문희상 국회의장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회동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문재원 기자]


15일 국회 관계자는 "문 의장은 내일(16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각 당의 의견을 들어보고 입장을 정하겠지만 여야에 사흘 간의 시간을 준 만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패스트트랙 법안을 상정하겠다는 생각 "이라고 전했다.

 

문 의장은 지난 13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강력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본회의를 열지 않고 여야 3당에 대해 3일간 협상할 것을 촉구했다.

 

문의장은 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게 16일 오전 3당 원내대표 회동 소집을 통보하고 이 자리에서 합의안을 도출할 것을 주문했다.

 

문 의장은 오는 17일이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일인 점을 고려해 16일 선거법이 본회의에 상정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일 본회의를 열어 거침없이 안건을 처리하겠다"며 "내일 의장에게 본회의 개최를 요청하겠다. 정치와 검찰 개혁하라는 국민 명령에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한국당이 임시국회 회기 결정 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한 데 대해 검토 결과 필리버스터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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