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당 원내대표 회동 무산…심재철 불참

장기현

jkh@kpinews.kr | 2019-12-12 19:24:09

13일 오전 원내대표 회동 재추진
文의장 "3당에 합의 촉구"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2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의 본회의 상정과 처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불참하면서 회동이 무산됐다.

▲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2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내일 본회의를 앞둔 원내대표회동에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문 의장,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뉴시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3당 원내대표를 의장실로 소집했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만 참석했다.

문 의장과 이 원내대표, 오 원내대표는 1시간가량 심 원내대표를 기다리면서 국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의장은 두 원내대표에게 "빠른 시일 내에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에 대해 완전히 합의하라"면서 "각 당 의견을 들어 본회의 일정을 어떻게 할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이 무산된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만나봐야 한다. 한국당과 의사일정 협의 문제도 있다"고 밝혔고, 오 원내대표 역시 "내일 오전 10시에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회동 불참에 대해 "국회 의사일정은 여야 간 협의로 정해야 하는데 연락을 받은 바가 전혀 없다"며 "제1야당 원내대표를 대하는 태도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여야 3당은 오는 13일 오전 원내대표 회동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고, 이 자리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두고 최종 담판을 벌일 전망이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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