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선거용 퍼주기 예산…국민이 文정권 심판할 것"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19-12-11 09:02:26
"똘똘 뭉쳐서 장외투쟁 등 모든 것 다해 막을 것"
심재철 "예산안 강행처리는 의회 쿠데타‧의회 독재"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과 군소 야당들의 내년도 예산안 강행처리와 관련 "선거용으로 막 퍼주는 예산을 국민이 보고 분노할 것이고,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해줄 것 "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예산안 날치기 세금도둑 규탄대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에 올린 법안들을 어제 예산안보다 더 악하게 강행 처리할 것"이라며 "정말 목숨 걸고 막아내겠다.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것을 그냥 앉아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려진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 "이것은 국회 의석 몇 석을 더 얻고 못 얻고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을 지키는 일"이라며 "국민의 투표가 훼손되고 제멋대로 국회의원이 선출된다면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은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관련해 "검찰을 놔두고 공수처법으로 아무나 수사를 해도 되는 것이냐"며 "수사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 수사라는 이름으로 자기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쳐내고, 조국 같은 친구들은 보호하고 막아낼 수 있게 하는 독일의 게슈타포 같은 공수처법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반민주주의"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적폐를 쌓아가는 건 이 정권"이라며 "말로는 정의, 공정을 얘기하면서 불의와 불공정 악행을 반복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서 어제의 폭거를 일으켰다. 이제 민주주의의 마지막 종언을 고하는 선거법, 공수처법을 처리하려고 할 것이다. 정말 목숨 걸고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행동으로 보일 것이다. 우리는 똘똘 뭉쳐서 문재인 정권의 좌파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대의를 향해 힘합쳐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예산안 강행 처리는) 명백한 의회 쿠데타이자 의회 독재"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장기집권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바로 그 첫 서막이 예산안 불법 날치기서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조세관련, 세입관련 각종 법안들과 비쟁점 법안들, 그리고 또 처리될 지도 모르는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대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며 "의회쿠데타를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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