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3당 원내대표, 오후부터 두 차례 협상…본회의 속개 지연中

장기현

jkh@kpinews.kr | 2019-12-10 16:46:57

본회의 속개 전 文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민주당, 오늘 '4+1 수정안' 본회의 상정 계획
한국당, 필리버스터로 예산안 상정 저지 예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10일 내년도 예산안 및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면서 본회의 속개가 지연되고 있다.

▲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가운데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파견연장 동의안이 통과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국회는 오전 본회의에서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 16건의 시급한 민생법안을 통과시킨 뒤, 예산안 처리를 위해 정회 중이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심재철·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6분부터 오후 2시 53분까지 80여 분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오후 3시 15분부터 다시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야 모두 서로의 주장을 꺾지 않은 채 평행선을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3당 간사도 참여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전날 3당 원내대표의 국회 정상화 합의가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서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이날 오후 중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법안도 '4+1' 공조를 통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고, 한국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이를 저지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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