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정수사촉구' 회의…"검경 다툼은 국가적 손실"

장기현

jkh@kpinews.kr | 2019-12-06 15:49:25

설훈 "검찰 공정수사가 목적…충분히 가능"
출석 요청한 검·경 관계자 4명 불참으로 '썰렁'

더불어민주당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사건' 등에 대한 검찰의 공정수사를 촉구했다.

하지만 회의 출석을 요청한 강남일 대검 차장검사과 임호선 경찰청 차장 등이 모두 불참 의사를 밝혀, 검경 측 관계자 참석없는 썰렁한 회의가 되었다.

▲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가운데)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설훈 특위 위원장은 이날 열린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중간에서 (검경을) 조정해 사태를 수습하는 쪽으로 하려 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잘 안 됐다"면서 "검경의 다툼은 국가적인 손실"이라고 말했다.

설 위원장은 집권당이 검찰 수사에 개입하려 한다는 비판을 의식해 "(특위의) 본질은 검찰이 공정수사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그런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특위는 강 대검찰청 차장과 임 경찰청 차장을 비롯해,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과 김 전 시장 측근 비리사건을 고발한 건설업자 김모 씨 등 4명을 불러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검경이 모두 출석을 거부하면서 민주당 특위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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