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나경원, 국가안위 팔아먹는 '매국세력'"
장기현
jkh@kpinews.kr | 2019-11-28 11:01:57
나경원, 美측에 총선 전후 북미회담 자제 요청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8일 미국 측에 내년 총선 전후로 북미회담 자제를 요청한 자유한국당 나경원 대표를 향해 "미국 당국자에게 그런 말을 했다니 국가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혁신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나 원내대표는 즉각 국민앞에 사과하고, 한국당은 나 원내대표에게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아무리 당리당략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한국당과 나 원내대표라지만, 어떻게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 그리고 전세계가 바라고 있는 한반도 평화까지 저버릴 수 있는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석 몇 개를 위해 국민의 열망인 한반도 평화를 막아선 일을 성과랍시고 얘기했다"면서 "그들이 바로 '반평화세력'이며 선거승리를 위해선 국가안위도 팔아먹는 '매국세력'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다"면서 "분간 못하는 분이 제1야당의 원내대표라는 것이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회혁신특위의 활동과 관련해 "그동안 전문가 토론회와 초선·중진 간담회로 의견을 수렴하고, 두 차례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모으는 과정을 거치면서 국회혁신특위안을 확정해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크게 보면 일하는 국회, 책임지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를 목표로, 의사일정·안건결정 시스템화와 국회의원 불출석에 대한 패널티, 국민소환제 및 국회의원윤리강화 등의 도입이 주요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요구하는 국회혁신을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특권 내려놓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특위에서 법안발의는 물론 국회통과까지 챙기고 애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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