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내에 상품 받는다…아마존의 새로운 실험

이원영

lwy@kpinews.kr | 2019-11-21 12:11:59

로봇과 드론 이용한 배송 시스템 개선
"당분간 수익률 악화" 투자자에 공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또 한번의 실험에 나선다. 주문 후 30분 내에 상품이 배달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 지난 7월 2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아마존 본부건물의 로비로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AP 뉴시스]

아마존의 월드와이드 컨수머 제프 윌크 CEO는 20일 "앞으로 더 많은 로봇을 물류 및 배달에 투입하고 드론을 활용해 물류 허브 근처에 있는 고객이라면 30분 내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올해 350달러를 배달 시스템 개선에 쏟아부을 계획인데, 이 금액은 2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아마존은 이에 앞서 올해 홀리데이 시즌에 프라임 고객들에게 당일 배송을 위한 배달 체계 구축을 위해 15억 달러를 쓸 계획이라며 수익이 악화될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아마존은 이미 2012년 로봇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을 7억7500만 달러에 인수해 물류 로봇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많은 로봇을 투입해 물류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또 자율운행차에 탑재한 로봇이 차에 내려 고객의 집까지 걸어가 상품을 배달해주는 기술도 실험 중이다.

K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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