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청년정책 비전 발표 "국가장학금 1조원 증액"

남궁소정

ngsj@kpinews.kr | 2019-11-19 15:46:56

"페어플레이 대한민국…채용 비리 연루시 공천 배제"
"청년 취향저격 정책 제시…코리빙·코워킹 공간 확대"
"연령·직급 아닌 능력·성과 존중받는 시스템 마련"

자유한국당은 19일 '국가장학금 1조원 증액'과 '채용·입시비리 연루시 공천 배제' 등의 내용을 담은 청년정책비전을 발표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청년 곱하기(×) 비전 더하기(+)' 행사에 참석해 청년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꿀템카페'에서 열린 '청년 곱하기(×) 비전 더하기(+)' 행사에서 "국가 장학금의 규모를 1조 원 증액하는 한편, 채용 비리·입시비리에 연루된 사람은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페어플레이 대한민국' '청년 취향 저격' '청년 등에 꽂힌 빨대 뽑기'라는 키워드로 청년정책 비전을 설명했다.

황 대표는 먼저 '페어플레이 대한민국'에 대해 "반칙과 특권을 뿌리 뽑아 공정경쟁 대한민국, 페어플레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채용비리, 입시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윤리위원회 규정에 채용비리 범죄를 명시하고, 자녀 등 친인척의 채용비리, 입시비리가 밝혀지면 당 공천에서 완전히 배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기업·공공기관 충원제도를 개선해 고용세습을 차단하고, 국가장학금을 1조원 증액해 어려운 학생들이 더 많은 장학금 혜택을 받아 '페어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년 취향 저격'과 관련해서는 "청년의 취향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1호 당론 법안으로 제출한 청년기본법의 국회 통과, 1인 청년 가구를 위한 핀셋 정책 강화, 코리빙(Co-Living)·코워킹(Co-Working) 공간 확대 등을 약속했다.

황 대표는 '빨대 뽑기'에 대해 "청년 사이에서는 선배나 상사들이 성과를 가로채는 현상을 '빨대를 꽂았다'고 표현하고 있다"며 "(문재인 케어 등) 청년 세대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세대가 누릴 권리와 책임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는 제도적 장치를 정비하고, 연령과 직급이 아닌 능력과 성과가 존중받는 인사·근로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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