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국민과의 대화…각본 없는 즉석 대화
주영민
cym@kpinews.kr | 2019-11-19 10:08:04
300인 국민 패널 소통 집중…가수 배철수 씨 사회 맡아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8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 민생 현안에 대한 국민의 질문을 받고 답을 내놓을 전망이다.
MC 겸 가수 배철수 씨의 사회로 MBC에서 100분간 방송되는 '국민과의 대화'는 집권 후반기 문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행보의 시작점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9일 KBS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한 문 대통령은 6개월 만에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는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공개회의인 '타운홀(town hall)' 방식으로 진행된다.
300명의 '국민 패널'이 문 대통령에게 즉석에서 발언권을 얻어 묻고 답하는 방식이다.
앞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8일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사전각본 없이 국민들이 즉석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약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대통령이 어떠한 전문가 패널의 배석 없이 생방송으로 국민 패널 300명과 대화를 집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미리 선정된 교수 등 전문 패널과 대화와 토론을 하던 중간 방청객에게 질문을 받는 형식을 취했다.
문 대통령은 상세한 답변을 위해 이틀간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국민과의 대화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를 담당하는 참모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자료를 받아 스스로 예상 답변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대입제도 개편, 부동산 대책 등을 비롯해 한반도 비핵화 등 안보 관련 대책, 한일 갈등 등 외교 이슈, 청년일자리와 최저임금 등 민생 경제 관련 질문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검찰개혁 등 문 대통령에게 있어 껄끄러울 수 있는 질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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