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김세연, 총선 불출마 선언…"한국당 수명 다했다"
이민재
lmj@kpinews.kr | 2019-11-17 11:57:37
유민봉·김무성·김성찬 이어 4번째…3선 중엔 첫 불출마
자유한국당 3선 김세연(47) 의원이 17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면서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내년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나라를 사랑하고 살리는 마음으로 우리 다 함께 물러나자"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내 최연소 3선 의원으로 부산 금정에서 18·19·20대에 당선됐다.
당내 3선 의원 중 불출마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부친인 고(故) 김진재 전 의원은 같은 지역에서 5선 의원을 지냈다. 김 의원의 장인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탈당, 바른정당(현 바른미래당)에서 유승민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나 지난해 한국당으로 복당했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과 부산시당위원장도 역임 중이다.
지난 15일엔 재선인 자유한국당 김성찬(65)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 어떻게 하는 것이 국가와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을 두고 고민했다"면서 "고민 끝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국당 의원으로는 초선 비례대표 유민봉 의원과 6선 김무성 의원이 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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