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일자리·에너지·금융 지원한다

이민재

lmj@kpinews.kr | 2019-11-15 15:33:17

복지부, 17개 유관단체와 협의회…취약계층 74만 명에게 도움

보건복지부(복지부)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

복지부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 이행을 위한 협의회를 15일 개최했다.

▲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에서 한 입주민이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있다. [뉴시스]


복지부는 전날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된 겨울철 복지 대책에 따라 이날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4개월간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복지 사각지대 조사 규모를 확대한다. 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위촉해 지역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한다.

정부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34만 명, 민관 인적 안전망을 통해 40만 명을 발굴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대상자가 긴급복지나 기초생활보장 선정 범위를 다소 벗어났더라도 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감지되면 위원회 심사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개별 대상자의 사정을 최대한 고려해 일자리, 에너지, 금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 취약계층 보호에 신경 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금융-복지지원 연계를 강화한다.

복지부는 "겨울철은 공사 휴지기, 농한기 등 계절형 실업으로 인한 고용 변동성이 크고, 한파·미세먼지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악화하기 쉽다"며 "주변을 살피다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사람이 보이면 가까운 주민센터나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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