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뮤지컬로 만든다

이성봉

sblee@kpinews.kr | 2019-11-12 18:43:04

지난 8일 '월드 뮤지컬 컴퍼니' 오픈
뮤지컬 제작으로 해외수출 목표
프랑스 뮤지컬 스타 빅4 갈라콘서트 전국투어 기획

지난 8일 월드 뮤지컬 컴퍼니(대표 이영관)가 출범했다. 그동안 '월드쇼마켓'란 기획사를 통해 국내 뮤지컬 등 공연 유통과 콘서트 시장 등 쇼 마켓을 주도한 이영관 대표가 뮤지컬 제작과 해외 진출을 겨냥한 행보로 뮤지컬 제작사를 연 것이다. 제작사로서의 첫 작품은 바그너 오페라로 널리 알려진 '니벨룽의 반지'를 뮤지컬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21년 초에 선보일 예정인 이 작품은 4편으로 구성된 오페라 내용을 2편으로 만들어 연작 시리즈로 발표할 예정이다.

▲2021년 무대에 올리기 위해 제작에 들어가는 뮤지컬 '니벨룽의 반지'. 4부작으로 만들어진 오페라 내용을 시즌1 '라인의 황금과 발퀴레' 시즌2  '지그프리트와 신들의 황혼'으로 나누어 2부작으로 만들어 진다.[월드 뮤지컬 컴퍼니 제공]


첫 사업으로는 세계적인 프랑스 뮤지컬 스타 4명이 선사하는 프랑스 뮤지컬 스타 빅4 갈라 콘서트가 펼쳐진다. 월드 뮤지컬 컴퍼니 주최하고 월드 쇼 마켓 주관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2020년 4월과 5월 본격적인 국내 투어 공연에 앞서, 올 12월 31일 송년무대로 부산 벡스코에서 선보인다. 본 투어 콘서트는 내년 4월 17일부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4월 24일 부산, 5월 15일 대구 등 전국 주요지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뮤지컬 스타 빅4 갈라 콘서트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 '레미제라블', '켓츠' 등에 출연한 다미앙 사르그(Damien Sargue), '지저스 크라이스트', '뱀파이어',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한 스테판 메트로(Stephane Metro), '정글북', '캣츠' 등의 대표작 주연인 니콜라스 투르코니(Nicolas Turconi), 노트르담 드 파리'에 나온 리차드 샤레스트(Richard Charest)가 참여한다.

▲ 송년 무대로 선사할 프랑스 뮤지컬  BIG 4 갈라콘서트 [월드 쇼 마켓 제공]


프랑스 뮤지컬의 특징은 프랑스어만의 독특하고 섬세한 감수성을 활용해 한 편의 시라 불릴 만큼 은유적 표현이 많으면서도 운율을 철저하게 지킨다. 또 영미권 뮤지컬과 달리 프랑스 뮤지컬은 오페라에 기반을 둬 철저히 노래가 중심이 되고 모든 대사가 노래로만 처리되지만 관람객의 이해와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영상화면과 해설도 곁들여진다. 공연종료 후 출연진들의 새해 희망을 담는 팬 사인회도 펼쳐질 예정이다.

▲월드쇼마켓이 서울 및 지방 공연을 통해 그동안 공연한 작품들 [월드 쇼 마켓 제공]


월드 뮤지컬 컴퍼니와 월드쇼마켓을 이끌고 있는 이영관 대표는 "그동안 해왔던 국내외 제작되는 다양한 작품들의 기획·제작사와의 MOU를 통해 국내 공연장들과 지역의 유명 기획사 등에 배급을 맡으며 작품료에 대한 거품을 빼고 국내 뮤지컬 시장에 투명한 유통시장을 형성하겠다 "고 밝히며, 앞으로 만들어질 첫 뮤지컬 제작 작품으로 진행되는 '니벨룽의 반지'에 대한 성원을 부탁했다.

K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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