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가족펀드 연루 의혹' 상상인저축은행 압수수색

주영민

cym@kpinews.kr | 2019-11-12 13:29:11

저축은행 위반 혐의…금감원 수사 의뢰

검찰이 주가조작과 편법대출 등의 의혹을 받는 상상인저축은행을 12일 압수수색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조국 일가 사모펀드 연루' 의혹을 받아 세간의 이목을 끈 곳이다.

▲ 검찰이 주가조작과 편법대출 등의 의혹을 받는 상상인저축은행을 12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자료사진 [정병혁 기자]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상상인저축은행 사무실과 관계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해당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파견해 주식 투자 자료와 회계 자료 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금융감독원 수사 의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지난달 31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엔 '기관경고'를,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에겐 '직무정지' 등의 징계를 내렸다. 전환 사채를 담보로 대출을 하는 과정에서 대주주에 이익을 주고 '꺾기' 등 부당 대출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상상인저축은행 계열사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36·구속기소)씨 측에 2차전지 업체 더블유에프엠(WFM) 주식을 담보로 20억 원을 대출해준 곳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상상인그룹 측은 조 전 장관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또 상상인그룹 노동조합도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링크PE 실소유주 의혹·골든브릿지투자증권 인수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상상인그룹과 관련한 의혹들이 적절한 사실관계 확인이나 논리적 일관성조차 없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며 "검증없는 의혹 제기를 중단할 것으로 호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주영민 기자 cym@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