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저서 출간 계약…트럼프에게 '펀치' 날리나

손지혜

sjh@kpinews.kr | 2019-11-10 15:15:07

200만 달러에 출간 계약…제목·발간날짜 등 알려지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을 겪다 경질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형 출판사와 저서 출간 계약을 체결했다.

▲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지난 7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정병혁 기자]

9일(현지시간) AP통신은 볼턴이 사이먼앤드슈스터 출판사와 200만 달러(약23억 원)에 저서 출간계약을 맺었다고 2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이먼 앤드 슈스터는 지난해 백악관 안팎 인물들의 충격적 인터뷰 내용을 담은 책 '화염과 분노',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쓴 '공포: 백악관 안의 트럼프' 등을 펴낸 유명 출판사다.

볼턴의 이번 계약은 재블린 에이전시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재블린은 재블린은 트럼프 행정부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 수사를 이끌다 해임된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 공보참모를 지낸 클리프 심스의 책 출간을 대리했다.

'나는 트럼프 행정부 내 레지스탕스의 일원이다'라는 제목으로 익명 칼럼을 기고했던 익명의 고위 관리가 19일 출간하는 '워닝'(Warning·경고)이라는 책의 계약도 대리했다.

그가 새 책에서 어떤 내용을 밝힐지 주목받고 있다. 대북 협상 과정의 이면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가능성도 있다. 볼턴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등에서 강경입장을 취하다가 대통령과 충돌해 사실상 경질당했기 때문이다. 볼턴이 펴낼 책의 제목이나 발간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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