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서 '마약 투약 혐의' 한국인 6명 체포
장성룡
jsr@kpinews.kr | 2019-11-09 15:04:27
한국 관광객 숫자가 급격히 늘어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명이 붙은 베트남 관광도시 다낭에서 한국인 6명이 마약류를 투약하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9일 베트남 현지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다낭 경찰은 지난 5일 새벽 시내 한 노래방 업소를 급습해 한국인들을 비롯한 외국인과 현지인 등 47명을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검거했다.
베트남 현지인은 12명, 외국인은 25명이었는데, 외국인 중 한국인은 6명, 중국인 18명, 말레이시아인 1명이었다. 이들은 업소에서 마약류의 일종인 케타민을 투약하다가 적발됐다.
이 업소는 정식으로 문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손님을 받아왔으며, 손님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주문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베트남 다낭은 최근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물가가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고, 날씨와 주변 환경이 좋아 한국인들이 몰리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이 분석한 8∼9월 항공권 예약 추이에 따르면, 다낭은 태국 방콕, 미국령 괌, 필리핀 세부 등을 제치고 항공권 발권 순위 1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에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는데, 다낭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마약을 제조하거나 밀매하다가 체포되면 최고 사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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