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서울 1도, 파주·철원 영하 4도, 세종 영하 2도
충청 경상 일부지역 한파주의보▲ 큰 일교차로 쌀쌀한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옷차림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병혁 기자]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인 8일은 충청도와 경상도 등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큰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전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충청 내륙과 영남 내륙 일부 지역은 8일 아침 기온이 7일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8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서울은 영상 1도, 파주·철원은 영하 4도, 세종·천안·충주 영하 2도, 춘천 영하 1도 등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7일 오후 11시를 기해 충청 내륙과 영남 내륙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올가을 들어 3번째로 내리는 한파주의보다. 발효지역은 세종, 충북 영동·옥천, 충남 계룡·금산·공주, 경북 문경·영주·상주, 경남 함양·산청 등이다.
하지만 8일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12~19도(평년 13~19도) 분포를 보이겠다. 한파주의보는 8일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7일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경북 동해안은 8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