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 PD, 엑스원·아이즈원 배출한 '프듀' 시즌3·4 조작 인정
김현민
khm@kpinews.kr | 2019-11-07 09:11:55
기획사 관계자에게 1억 원 이상 접대받은 혐의도
오디션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Mnet PD가 조작을 인정했다.
지난 6일 SBS에 따르면 안 PD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난 7월 종영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 48'의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고 시인했다.
다만 '프로듀스 101'과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조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 PD는 2016년부터 4년간 매년 가수 데뷔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연출했다.
시즌3에 해당하는 '프로듀스 48'에서는 한국인 9명, 일본인 3명으로 구성된 12인조 걸그룹 아이즈원이 선발됐고 시즌4인 '프로듀스 X 101'에서는 11인조 보이그룹 엑스원(X1)이 배출됐다.
제작진은 투표를 조작해 해당 그룹 구성원이 실제 투표 결과와 다르게 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일 밤 프로그램 책임자인 안 PD와 김용범 CP를 구속했다.
특히 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안 PD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수백만 원에 달하는 접대를 40회 넘게 받아 그 액수가 1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Mnet의 '아이돌학교'도 조사 중이어서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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