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대북통지문' 발송…"공동점검단 구성해 방북"
김광호
khk@kpinews.kr | 2019-11-06 10:25:42
5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해…첫 통지문 보낸 지 8일 만
구체적 방북 시기나 방북단 구성,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아
▲북한 금강산 호텔 외관 전경. [뉴시스]
구체적 방북 시기나 방북단 구성,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아
북한이 금강산 남측시설을 철거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2차 대북통지문을 보냈다.
통일부는 6일 "정부는 어제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당국과 사업자 등이 포함된 공동점검단을 구성하여 방북할 것임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통지문에는 우리 당국과 사업자 등이 포함된 공동점검단을 구성해 방북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북 시기나 방북단의 구성,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가 2차 대북통지문을 보낸 지 만 하루가 지난 현재 시점까지 북한의 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의 이번 대북 통지문 발송은 북한의 철거 요구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북측에 실무회담을 제안하는 첫 통지문을 보낸 지 8일만이다.
정부는 그동안 금강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과 대면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원칙 하에 현대아산 등 사업자들과 협의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해 왔다.
북측이 문서 협의를 거듭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설점검차 방북하겠다고 통지한 것은 금강산관광 문제 협의를 위해서는 일단 당국간 대면접촉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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