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 실종자 시신 1구 수습
김이현
kyh@kpinews.kr | 2019-11-05 20:08:47
소방헬기가 추락한 독도 인근 해역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헬기가 추락한 지 엿새 만이자, 동체 인양 과정에서 시신이 유실된 지 사흘 만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오후 5시 45분께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곳에서 시신 1구를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으로 인양·수습했다고 밝혔다. 수색당국은 이 시신이 지난 3일 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수색당국은 같은 날 오전 0시 38분께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오전 2시 40분께 심해잠수부들이 시신 수습을 시도했으나 청해진함의 자동함정위치유지장치(함정이 정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게 하는 장치) 전자장비의 신호 불안정 현상이 발생, 안전을 고려해 작업을 중단했다.
장비를 수리한 오후 3시 46분부터 실종자 시신 인양 작업을 재개했고, 수습에 성공했다. 이로써 실종자 수는 4명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수습된 시신은 6일 오전 헬기를 통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후 최종 신원 확인을 거쳐 가족에게 인계된다.
수색당국은 나머지 4명의 실종자 수색을 위해 잠수지원정 등 7척을 비롯한 함선, 항공기, 드론 등을 투입해 수중과 해상 수색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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