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전화상담원들, 직접고용 촉구
손지혜
sjh@kpinews.kr | 2019-11-04 15:09:09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에서 일하는 민간위탁 전화상담원들이 직접고용과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4일 하루 동안 파업에 나섰다.
전국여성노조 노동부 지부는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노동부는 전화상담원 업무가 상시·지속적 업무이고 중요 사업임에도 현재까지 직접고용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부 전화상담원은 상담전화 '1350'과 고용센터 대표전화로 걸려오는 문의를 받는다. 민원인에 실업급여, 고용보험, 출산휴가 등 노동 관련 문의에 답변하는 역할을 한다.
노동부 고객상담센터는 울산, 안양, 광주, 천안 등 전국 4곳에 있는데, 울산을 제외한 3곳은 민간 업체에 위탁 운영 중이다. 위탁 전화상담원들은 노동부에 직접고용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파업에 참여한 상담원은 약 80명으로 집계됐다. 대다수는 안양 고객상담센터 소속이다.
여성노조 노동부 지부는 "위탁 전화상담원은 직접고용인 울산 전화상담원들과 달리 기본급과 복지 수당에서 큰 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정액 급식비와 복지 포인트는 아예 받지도 못한다"고 비판했다.
노동부 고객상담센터의 민간위탁 상담은 정부가 진행 중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3단계 사업으로 분류된 상태다. 노동부는 위탁 상담원들의 정규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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