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대표단 접촉…中 "공감대 달성"· 美 "남은 이슈 있어"
강혜영
khy@kpinews.kr | 2019-11-02 13:43:39
미국과 중국이 1일(현지시간) 양측이 무역협상과 관련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단 간의 전화통화를 갖고 협상에 진전을 이뤘다고 각각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2일 성명을 통해 "중미 양측은 각자의 핵심 관심사를 잘 풀어가는 데 진지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해 원칙적 공감대를 달성했다"며 "양측은 다음 협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류허 중국 부총리와 미국 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이 전날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다.
미 USTR도 성명을 내고 미중 고위급 대표단 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진전이 있었으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슈들을 풀기 위한 과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차관급 논의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10~1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제13차 고위급 무역협상 직후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식 문서 서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관련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1단계 합의는 "좋은 상태"라면서 "11월 중순께 서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우리는 바로 그 범위내에서 날짜를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며 "다만 새로운 장소 문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미중은 오는 16~17일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1단계 합의 공식 서명을 추진했으나 칠레가 국내 시위로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취소한 바 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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