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이 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 굴종 외교" 비판
강혜영
khy@kpinews.kr | 2019-11-02 12:50:28
"미국 압력에 굴복한 사대굴종·외세의존정책의 집중 표현"
▲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22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 매체가 일왕 즉위식에 이낙연 국무총리를 축하 사절로 보낸 우리 정부를 강력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은 2일 "남조선당국이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운운하며 대일 굴종 외교에 매달리고 있어 각계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알려진 것처럼 얼마 전 남조선당국은 외교, 안보 관계자들을 도쿄에 파견하고 이 총리를 왜왕즉위식에 보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구축'이니, '한일관계경색을 타개하기 위한 소통과 교류촉진'이니 뭐니 하면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비굴하게 놀아댔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제에 대한 피맺힌 한을 풀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며 친일적페청산투쟁에 떨쳐나선 남조선 민심에 역행하는 용납 못 할 배신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남조선당국의 추악한 행위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결정을 철회하고 일본과의 갈등 해소를 요구하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사대 굴종과 외세의존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했다.
아울러 "오만무례하고 횡포하기 짝이 없는 왜나라족속들과 그 무슨 관계개선 문제를 논하는 것 자체가 민족의 수치이고 우롱"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이 총리는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