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한국노총 산하 노조 생긴다…11월 중순 예정
손지혜
sjh@kpinews.kr | 2019-11-01 11:51:19
'무노조 경영'으로 유명한 삼성전자에 11월 중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노조가 들어설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노동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여의도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한국노총이 금속노련 산하 삼성전자 노조 설립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는 총회 개최이후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에는 2~3개의 소규모 노조가 활동중이다. 전국적 규모의 상급단체에 가입한 노조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김주영 위원장이 집행부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대표적인 무노조 사업장이었던 포스코와 삼성에 반드시 노조를 만들겠다고 얘기해왔다"면서 "작년에 7000명 정도 규모의 포스코 노조가 생겼고, 삼성도 노조를 출범시키면 적지않은 시너지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노총이) 체계적이고 법률적인 지원과 함께 다양한 지원을 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노총은 삼성전자 노조가 설립되면 LG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자업계의 한국노총 산하 노조와 연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같은 전자 업종에서 정보들이 공유 가능하기 때문에 임금, 노동조건 등 여러가지 정보 공유가 된다면 노조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식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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