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日 오키나와 슈리성 화재…주요건물 모두 불타
임혜련
ihr@kpinews.kr | 2019-10-31 16:39:21
31일 새벽 2시 40분께 화재 발생 신고 접수
정전 등 건물 7채, 4천200㎡ 전소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정전 등 건물 7채, 4천200㎡ 전소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
일본 오키나와 관광명소 슈리성(首里城)에서 불이나 중심 건물인 정전(正殿) 등이 전소됐다.
31일 NHK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40분께 슈리성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대원 100여 명이 불을 끄기 위해 출동했다.
그러나 정전을 비롯해 북전과 남전 등 성내 주요 건물 7채가 모두 불에 탔고, 약 4200㎡ 규모가 모두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정전에 설치된 화재경보기가 반응했다는 사설 경비업체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리성은 오키나와의 옛 독립국 류큐 왕국 시대인 약 500년 전에 지어진 건물이다.
1933년 일본 국보로 지정됐으나. 태평양 전쟁 중 전투로 파괴됐다. 이에 1980년대 말부터 복원 작업이 이뤄졌으며 1992년 정전을 먼저 복구한 뒤 다른 건물도 복원했다.
슈리성터는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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