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어벤져스' 슈퍼엠,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

권라영

| 2019-10-14 11:19:41

샤이니, 엑소, NCT 127, WayV로 구성된 연합팀
11월부터 북미서 '위 아 더 퓨처 라이브' 공연 개최

SM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인 아티스트 연합팀 슈퍼엠(SuperM)이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 그룹 슈퍼엠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론칭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2019.10.02

빌보드는 13일(현지시간) 슈퍼엠이 첫 번째 미니앨범으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위는 미국 알앤비 가수 섬머 워커(Summer Walker)가 차지했다.

음반 판매 집계회사 닐슨뮤직에 따르면 지난 4일 발매된 슈퍼엠의 데뷔앨범은 10일까지 미국에서 16만8000유닛을 획득했다. 이중 16만4000유닛이 실물 앨범으로 판매됐으며, 디지털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수치는 1000유닛 미만, 스트리밍 횟수 환산 수치는 3000유닛 이상으로 집계됐다.

슈퍼엠은 SM이 미국 캐피톨 뮤직 그룹과 손잡고 내놓은 SM 아티스트 연합팀이다.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8월 7일 '캐피톨 콩그레스 2019(Capitol Congress 2019)'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결성을 발표한 뒤 프로모션 기간을 거쳐 지난 4일 데뷔했다.

케이팝 아티스트가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슈퍼엠은 소속사 SM을 통해 "빌보드 200 1위를 하게 돼 정말 기쁘고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을 통해 뿌듯한 결과를 얻어 행복하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슈퍼 시너지를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해준 멤버들이 대견하고, 응원을 보내준 한국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SM의 모든 직원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보탠 스태프 등 모두가 함께한 결과"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또 "캐피톨 뮤직 그룹과 파트너인 것이 매우 기쁘고 앞으로의 일들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캐피톨 뮤직 그룹의 스티브 바넷 회장은 "슈퍼엠이 오늘 새로운 역사를 썼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이번 일을 이뤄내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일해왔고, 이건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슈퍼엠은 오는 11월부터 미국 텍사스, 시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공연 '위 아 더 퓨처 라이브(We Are The Future Live)'를 개최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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