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수당 차별" 서울대 시설관리 노동자 파업 돌입
손지혜
| 2019-10-10 10:23:40
서울대에서 근무하는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10일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서울대 기계·전기 분회 조합원 140여 명과 청소·경비 분회 소속 조합원 290여 명이 파업을 하고 있다.
노조는 대학이 법인직원과 시설관리직 직원 간에 복지 수당을 차별적으로 지급하고 있다며 지난달부터 서울대 행정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는 지난 7일 오전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법인직원들은 명절 휴가비로 기본급 120%를 받지만, 학교는 기계·전기 노동자에게 100만 원, 청소·경비 노동자에게 50만 원만 주겠다며 차별한다"며 "기본급 60%만이라도 달라고 요구했지만, 학교는 돈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노조는 두 차례 삭발식을 열고 단식 농성도 벌이며 학교 당국에 항의 중이다. 이날 정오 국감이 진행되는 행정관 앞에서 노조는 파업 출정식을 한다.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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