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북한 어선· 일본 선박 충돌…北 승무원 20여명 구조 중
김광호
| 2019-10-07 13:48:43
日 해상보안청, 7일 오전 9시 10분쯤 충돌 보고 받아
북한 어선 침수돼 승무원 20여명 바다에 휩쓸려
日 어업지도선 구조활동 中…현장에 순시선도 급파
북한 어선 침수돼 승무원 20여명 바다에 휩쓸려
日 어업지도선 구조활동 中…현장에 순시선도 급파
북한의 대형 어선과 일본 수산청 소속 어업지도선이 7일 동해 상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일본 수산청으로부터 "일본 이시카와 현 노토반도 북서쪽 약 350㎞ 해상에서 수산청 소속 어업지도선이 북한 대형 어선과의 충돌했다"는 보고가 일본 해상보안청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북한 어선이 침수돼 승무원 약 20명이 바다에 휩쓸렸고, 현재 일본 어업지도선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사고 현장에 순시선 등을 급파해 정보 수집에 나선 상태다.
사고 장소는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 내에 위치한 일본 측 어장으로, 초여름부터 겨울에 걸쳐 북한 오징어잡이 선박에 의한 불법 조업이 반복돼 일본 해상보안청과 수산청이 경계 활동을 강화해 온 곳이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이 해역에서 경계 활동 중이던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북한 해군으로 보이는 고속정이 30m 거리까지 근접한 뒤 승무원 한 명이 일본 선박을 향해 소총을 겨누는 등 위협한 일이 있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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