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김정은, 수교 70주년 축전 교환…양국관계 강조

오다인

| 2019-10-06 17:00:55

시진핑 "양국관계 유지·발전은 中정부의 확고한 방침"
김정은 "친선관계 훌륭히 계승하려는 의지, 확고부동"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21일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뒤쪽으론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리설주 여사. [신화 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양국 수교 70주년을 맞은 6일 상호 축전을 교환하면서 양국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과 중국은 1949년 10월 1일 신중국 건국 닷새 뒤인 10월 6일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날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70년 전 중국과 북한이 정식으로 외교관계를 수립한 것은 양당과 양국 관계 역사에 획기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지난 70년간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전통적 우의가 국제적 변화와 시대적 변천을 견뎌내며 발전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풍성한 협력의 성과를 냈고 사회주의의 번영, 지역 평화 및 안정 수호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양국관계를 잘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가 시종 견지하는 확고한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과 북한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김 위원장과의 상호 신뢰 및 우의를 소중하게 여긴다"면서 "중국은 북한과 함께 노력해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북·중 관계를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발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 역시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을 통해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양국 친선관계를 훌륭히 계승하고 새로운 높이에서 대를 이어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양국관계가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선 역사적인 시기에 우리 인민과 중국 인민은 양국 수교 70주년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면서 "양국 친선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염원, 근본이익에 전적으로 부합된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 주석과 굳게 손잡고 양국 친선을 세상이 부러워하도록 강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그 위력으로 사회주의 위업과 세계 평화·안정을 굳건히 수호해 나갈 것"이라면서 "양국 친선의 훌륭한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며 친선협조 관계의 전면적 부흥을 이룩하려는 것은 나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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