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작은도서관, 또 다른 시작

UPI뉴스

| 2019-06-25 11:42:38

사립 공공 어린이도서관인 담작은도서관, 춘천시에 기부채납


춘천시


민간 어린이 도서관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춘천 담작은도서관의 소유권이 춘천시정부로 이관됐다.

담작은도서관 운영 주체인 도서문화재단씨앗은 최근 담작은도서관을 시정부에 기부했다.

그동안 도서문화재단씨앗은 공공도서관 운영을 민간에서 맡는게 바람직한 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끝에 소유권 이관을 결정했다.

시정부는 담작은도서관의 운영방식과 주체를 향후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에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시민들은 담작은도서관을 운영을 위해‘책으로 꿈꾸는 사회적협동조합’을 창립하기도 했다.

협동조합은 그동안 자율적이고 조직적으로 운영됐던 담작은도서관이 기부채납 이후에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08년 10월 효자동 469-4 부지 495㎡ 면적의 3층 규모로 설립된 사립 공공 어린이도서관인 담작은도서관은 11년 동안 어린이는 물론 시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담작은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으로써의 기능을 넘어서서 어린이들의 놀이 공간, 주민들의 소통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독서토론회를 비롯한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상영, 영화감독과의 만남 등 문화 관련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의 폭을 넓혔다.

2012년에는 사립 도서관으로는 최초로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에서 담작은도서관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걸음도 잇따랐다.

아이들을 위한 휴식과 놀이의 공간으로 시작했던 도서관이 어린이 도서관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도서문화재단씨앗측에 도서관 무상 사용을 허가했다”며“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담작은도서관의 운영 방식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그동안 담작은도서관을 어린이들의 꿈이 있는 도서관으로 키우고 발전시켜온 도서문화재단씨앗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5일 시장 집무실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KPI뉴스 / UPI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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