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열 환자 급증세…안양시, 개인위생·집단시설 관리 철저 당부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5-06-09 23:37:28

환자 80%가 10세 미만 영유아...감염 예방이 최우선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예절 생활화, 의심시 등교·등원 중지

경기 안양시보건소는 최근 성홍열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9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소아 집단시설의 철저한 예방 및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  호흡기 감염병 예방 위한 수칙 그래픽.  [안양시 제공]

 

질병관리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성홍열 환자가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고, 안양시 관내는 전년 대비 약 3.5배(16명→57명) 증가했다.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두통과 구토,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돼 12~48시간 이내 전신 발진이 나타나는 급성 발열성 질환이다. 주로 겨울과 봄철에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10세 미만 영유아로 감염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성홍열 집단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소아 집단시설에 철저한 예방 관리 및 대응을 요청했다.

 

또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개인 물품 공유 자제 등 개인위생 수칙 철저 준수를 강조하며, 성홍열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항생제 복용 후 최소 24시간까지는 등원·등교를 중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소아 집단시설에서는 교실과 복도를 하루 2~3회 이상 환기하고 문고리·책상 과 다빈도 접촉 부위의 수시 소독 등 환경위생 강화를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성홍열은 개인위생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감염병 예방교육과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 체계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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