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경기남부 최대 150㎜…경기도, 비상 1단계 발령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 2025-09-12 23:29:30
김동연 지사, 시군에 긴급 재난대응 공문 발송 선제 대응 당부
12일부터 13일 저녁까지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50㎜ 이상의 강우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경기도가 12일 오후 8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본격 대응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안산, 수원,평택, 오산, 용인, 안성, 화성 등 7개싱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누적강수량은 안성·평택이 21㎜로 가장 많고, 이어 용인 18.5㎜, 화성 15.0㎜, 이천 13.5㎜를 기록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각 시군에 긴급 재난대응 공문을 발송하고 △부단체장 중심의 선제적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읍·면·동 지원체계 작동 등 현장 대응력 확보 △호우 피해지역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정비 및 예찰·점검 △기상특보와 실황에 따라 재난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행락객 등 통제 및 대피 △지하차도 사전통제 및 차량 운행 시 침수지역 진입금지 안내 △강풍 시 공사장 타워크레인 작업 중지, 옥외광고물, 첨탑, 가로수 등 사전 예찰·점검을 지시했다.
비상1단계 발령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난대책팀장이 상황관리총괄반장이 돼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35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도 재대본은 집중호우 상황에 따라 비상 2단계로의 격상도 대비하고 있다. 2단계 발령 시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도 추가로 비상근무에 참여해 도로 침수, 정전 등 현장 상황을 신속 파악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 10일 올여름 인명피해가 집중된 하천과 야영장을 중심으로 자연재난과, 하천과, 관광산업과 3개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위험시설 별 맞춤형 재난 대응 개선안을 마련한 바 있다.
단기적으로는 하천 중점관리지역 확대와 야영장 이용객 대상 행동요령 교육 등 현장 작동성 강화에 주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중앙부처와 협력해 시행규칙 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최근 이상기후로 기상예보를 크게 웃도는 기상변동성과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호우는 강풍을 동반하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지하차도, 하천 등 위험지역에 접근을 삼가고, 공사장 작업중지, 옥외광고물 안전 확보 등 재난 대응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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